제목 | "LNG벙커선 크기"에 관한 에세이(essay) | ||
---|---|---|---|
등록일 | 2023-01-30 | 조회수 | 2428 |
LNG 운송 컨설턴트 Mr. Eduardo Perez Orue가 "LNG 벙커 선박의 적절한 크기"에 관해 온라인으로 게시한 글을 소개합니다.
LNG 벙커링 선박(LNG BV)의 적합한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대답하기 쉬운 질문이 아니다. 특히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근원적으로 “LNG BV는 어디서, 왜 운영되기 시작했을까?”를 생각해 본다.
LNG 벙커링 선박은 몇 년 전 환경 문제에 대한 걱정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 SOx 함량 규제 도입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됐다. 특히 ECA(Emission Control Areas)는 선박의 대기 중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통제가 확립된 해역으로서 황 배출 통제 구역이다.
2015년 1월 1일 이후 ECA의 통제 상한치는 0.1% m/m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2020년 1월 1일 이후에 설정된 글로벌 상한치인 0.5% m/m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ECA는 발트해와 북해, 북미 ECA를 포함한다. 북미 ECA는 미국과 캐나다 해안의 대부분을 포함하며, 카리브해 ECA는 푸에르토리코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이 ECA들은 동 지역에서 무역 항해하는 선박들이 대체 연료를 찾도록 하는 강한 촉진책이다. 이러한 촉진책의 영향은 점차 커져서 LNG를 동력으로 하는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새로운 시장이 탄생됐고, 트럭(Truck-to-Ship), 육상(Shore-to-Ship, 선박(Ship-to-Ship)을 활용한 다양한 LNG 벙커링을 하는 항구들이 생겼다.
ECA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LNG 벙커링이 일찌감치 시작된 항구 중 하나인 싱가포르를 언급할 가치가 있다.
LNG 벙커링 선박 시장이 번창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살펴봤다.
이제 질문은 "LNG 벙커링 선박의 적절한 크기는 무엇인가?"이다.
선주들은 여러 크기의 LNG BV를 건조하기 시작했다. 수백 ㎥의 작은 것부터 2만 ㎥ 이상의 용량을 가진 큰 배까지 다양하다. 누가 옳은 것일까? 상황에 따라 다르다.
배를 작게 만들수록 더 싸고 만들기 쉽다. 또한 흘수가 낮은 등 항만 여건 상 관리하기가 더 쉽다. 결국 운영 장소와 목표 고객의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잠시 고객에 초점을 맞춰보자. 특정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NG 벙커 선박은 얼마나 커야 할까?
22노트의 속도로 항해하는 가스 연소식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ULCS)은 하루에 약 500㎥의 LNG를 소비한다. 아시아-유럽 9개 항구를 왕복 기항하는 가스동력 선박은 40일 동안 해상에 있을 것이다. 한 번의 벙커링 작업만 할 경우 20,000㎥의 LNG 탱크 충전이 요구된다.
대형 컨테이너선과 자동차 운반선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대형 LNG 벙커링선이 필요할 것이다. 용량이 10,000에서 20,000㎥에 이르는 것이 아마도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렇게 큰 LNG BV는 건조하고 운영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그리고 이 큰 배들이 모든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것들이 LNG 벙커링 영역에서 이처럼 다양한 크기가 존재하는 이유다. 로테르담항은 바르셀로나항이나 싱가포르항과 같은 수요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심지어 한 항구 내에서도, 여러 다른 배들은 여러 다른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출처: https://www.rivieram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