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럽 LNG수입 22년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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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6-16 | 조회수 | 2744 |
미국 에너지정보사이트(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 22년 6월 14일자로 게재된 “유럽 LNG수입 22년 동향”을 토대로 우리 협회에서 작성한 자료를 아래 소개합니다.
「Europe imported record amounts of liquefied natural gas i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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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미국 EIA에 따르면, 유럽(유럽 연합 및 영국)의 LNG 수입량은 22년 4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
- 4월 중에 일 평균 16.5Bcf/d를 기록했으며, 어떤 날엔 19Bcf/d를 초과
- 22년 1~5월 유럽 연합과 영국의 LNG 수입은 일평균 14.9Bcf/d
• 2021년 연간치 일평균보다 5.9Bcf/d(66%), 팬데믹 이전보다 4.7Bcf/d 많음
• CEDIGAZ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에는 10.3Bcf/d로 종전 최고치를 기록
ㅇ 유럽 LNG 수입이 사상 최고인 이유
- 천연 가스 저장 재고가 21년 가을부터 22년 봄까지 역대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유럽의 LNG 수입이 22년 들어 증가 추세
- 종래 러시아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되던 천연 가스(PNG)의 수입이 줄어들어 유럽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 이러한 PNG 부족분을 미국산 LNG로 해결하고 있는 중
• 주요 유럽 허브 지역의 가스 가격은 일반적으로 아시아, 미국 등 다른 시장의 현물 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계약상 수출대상지에 있어서 유연성이 있는 공급국가,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
• 장기계약을 선호하는 카타르와 달리 미국은 Spot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수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음.
ㅇ 유럽 LNG 재기화(액체에서 기체 상태로 다시 기화한 LNG) 동향
- 현재 유럽내 14개국이 LNG 수입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시설의 활용은 지역에 따라 다르고, 유럽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망(grid)은 북부와 남부가 완전히 연결되지 않은 상태
- 북서부 유럽의 LNG 수입 터미널은 남부 유럽보다 우수하게 통합된 파이프라인 그리드에 연결되어 있어 대량의 천연 가스를 북유럽 전역의 주요 로드 센터 및 저장 시설로 송출할 수 있음
• 북서부 유럽의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파이트라인 망(grid)에 공급된 재기화(regasified) LNG의 양은 일평균 5.8Bcf/d로, 4월 중 재기화 시설은 표준 명목 생산 능력(nameplate capacity)을 초과하여 사상 최대 가동률인 115%에 도달
• 다만, 북서부 유럽으로의 LNG 수입의 추가 증가는 해당 지역의 재기화 용량 가용성으로 인해 제한될 것임
- 한편 남부 유럽의 LNG 수입 시설은 주로 현지 및 지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북서부 유럽보다 LNG 재기화 공급량이 더 떨어짐
• 22년 1월부터 5월까지 스페인, 포르투갈, 남유럽 이탈리아의 파이프라인 그리드로 재기화 LNG의 배송은 평균 4.6Bcf/d
• 이 지역에 있는 LNG 수입(또는 재기화) 터미널의 시설 가동률은 58%를 나타냈음
- 영국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LNG 재기화 용량(4.7 Bcf/d)을 보유
• 벨기에로 연결되는 Interconnector 파이프라인과 네덜란드로 연결되는 BBL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 연합에 최대 2.5 Bcf/d의 천연 가스를 수출할 수 있음
• 영국의 재기화 LNG 물량은 22년 1월부터 5월까지 일평균 2.9Bcf/d였으며, 재기화 시설 가동률은 지난해 30%에서 63%로 상승
• 연결 파이프라인을 통해 영국에서 유럽 연합으로의 수출은 2022년 3월 이후 최대 속도로 실행되었음
ㅇ 유럽의 LNG시설 한계
- 유럽은 그동안 재기화가 불필요해 저렴하고 빠르게 운송되는 러시아의 PNG에 크게 의존해 옴에 따라 천연가스 도입 다변화와 LNG설비 구축 노력이 부족
• 이는 러시아 PNG를 미국 등의 LNG로 대체·수입하려해도 LNG저장과 재기화시설이 부족하면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천연가스(NG)로의 변환 공급이 어려움을 의미
• 유럽은 25년까지 건설 예정인 LNG 재기화 터미널이 총 20 mmtpa( Million Metric Ton Per Annum ), 약 25bcm(Billion Cubic Meter)로 러시아 대체 물량에 미흡
- 유럽에서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독일의 경우, LNG 재기화 설비가 없어서, LNG 수입 확대 곤란
• 독일은 LNG터미널 건설에 나서고 있지만 5년여 시간이 걸리므로, 우선 급한대로 해상부유시설인 FSRU(Float Storage & Regasfication Unit)의 활용을 모색 중
• FRSU는 육상터미널보다 건설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나, 용량이 육상터미널보다 더 적다는 단점이 있고, 건조 단가도 일반 LNG운반선보다 더 높음
• FRSU의 건설에 우리나라 조선소가 강점을 보유